http://youtu.be/b-TzC7pkT28
이제는... 많이 굳었는지...
잠깐, 아주 잠깐, 콕 찍히듯 따끔했을 뿐.
담배 한 개비 물었지만... 그거면 됐지.
Saturday, April 16, 2011
Monday, August 23, 2010
자각
http://www.youtube.com/watch?v=vuts90z8tuM
자기 안에 있던 무엇인가를 자각하는 순간은 아름답다.
영화나 드라마나 만화에서처럼 드라마틱한 순간이 아니겠지만,
그리고 항상 그렇게 좋은 일만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이든 어떤 일이든, 알을 깨고 나온 그 순간은
사람의 한 부분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니까.
Monday, April 26, 2010
텐아시아
요즘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보면 여러 이슈가 있음에도 항상 인기기사에 연예뉴스나 스포츠 뉴스가 올라있다.
그런데 가끔은 아무 취재도 필요없는 티비 프로 요약문이나, 심지어는 읽어보면 아무 내용도 없고 댓글란을 통해서 답을 해보라는 건지 물어보는 의혹 기사마저 판을 치고 있다.
특히 연예면이 그런데, 예전 신문의 티비하이라이트같은 기사를 화면캡쳐를 길게 집어넣고 잘 되어있지도 않은 내용요약에 어디서 찾았는지 출처도 알수 없는 네티즌 반응이 섞인 이상한 기사가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이 끝나고 심하게는 10분이내에 올라오곤 한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클릭당 얼마씩 돈을 받는 다는 말도 있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머 인터넷판 거지랑 다를 게 뭔가 싶기도하고.
하여간... 쓰레기장 같은 포탈 연예면과는 비교하기 힘든 읽을만한 다양한 티비 영화등의 분석기사가 올라오는 사이트가 있으니
http://10.asiae.co.kr/
어쩌다 x같은 아시아경제신문의 계열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텐아시아의 가치는 아시아경제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다.
생각없이 마구 휘갈기는 리뷰기사가 아닌 진짜 리뷰기사. 비교기사. 그러면서도 재기가 넘치고...
유명인사와 아이돌 우쭈쭈해준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뉴스엔같은거랑은 애초에 비교가 안되니까 머... ㅋㅋ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까주는 걸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매거진T망하고 이런건 못보나 했더니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는 간다.
Saturday, April 24, 2010
Sunday, February 7, 2010
10년의 약속
티비를 보다가...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들은 노래.
http://www.youtube.com/watch?v=smFQNLxnVs0
10년이 지나고... 아니 그 보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그래도 여전히 그 때와 같이 웃으며 반가워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이 아니라해도 거리끼지 않고 볼 수 있는,
그리도 그 때도 다른 건 몰라도... 여전히 '나는 네 편이야'라고 해 줄수 있는.
그런게 친구.
어린애같지만 아직도 그렇네 ^^;;
Thursday, December 24, 2009
크리스마스에는
무려 1989년에 발표된... 정말 20년된 노래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세련됨.
시간 참 잘 간다.
또 20년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40년'된 노래도 이대로 세련되게 느껴질까?
http://www.youtube.com/watch?v=NXXaMK0BHoQ
24시간 무한도전이었던 크리스마스에서 벗어나,
올해는 아마... 24 시간 컬투쇼? ㅋㅋㅋ
(엄청난 업로드를 해주신 루돌프님 감사 ^^ http://rudolph.kr/
Friday, December 18, 2009
윤하 - 오늘 헤어졌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nfPopW8cRvQ
날씨도 추워지고 몸도 축 쳐져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 날.
겨울같은 노래...
추워서 그런가
조금은 두려운 듯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너무 추웠던 날의 기억이 나.
Saturday, September 26, 2009
자우림 - 위로
http://www.youtube.com/watch?v=5bUGm-bBHTo
하이킥 삽입곡.
코미디의 탈을 뒤집어쓰고
차마 말로 하지 못하는 것들을 오히려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시트콤일까?
그래서 더 좋아하는 거야.
훌쩍거리면서 볼 수 있으니까.
Monday, September 14, 2009
Time of my life
유난히 부고가 많은 듯한 한 해...
꽤나 예전부터 투병소식을 듣긴 했지만...
또 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네.
패트릭 스웨이지는 '사랑과 영혼'으로 더 유명하긴 했던 거 같지만, 그래도 역시 '더티댄싱'의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리는 듯.
고고한 척하던 사람들이 일어나 몸을 흔드는 장면은 여러 영화에서 많이 나오긴 했지만 어느 영화에서건 기분 좋은 장면이다.
한번 다시 볼 만한 마지막 댄스.
http://www.youtube.com/watch?v=WpmILPAcRQo
I've had the time of my life and I owe it all to you...
Rest in peace....
가사접기
Now I've had the time of my life
No I never felt like this before
Yes I swear it's the truth
and I owe it all to you
'Cause I've had the time of my life
and I owe it all to you
I've been waiting for so long
Now I've finally found someone to stand by me
We saw the writing on the wall
As we felt this magical fantasy
Now with passion in our eyes
There's no way we could disguise it secretly
So we take each others hand
'Cause we seem to understand the urgency
Just remember!
You're the one thing I can't get enough of
So I'll tell you something
This could be love
because I've had the time of my life
No I never felt this way before
Yes I swear it's the truth
And I owe it all to you
Cause I've had the time of my life
And I've searched through every open door
Till I've found the truth
and I owe it all to you
With my body and soul
I want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So we'll just let it go
Don't be afraid to lose control
Yes I know what's on your mind
When you say "Stay with me tonight."
Just remember!
You're the one thing I can't get enough of
So I'll tell you something
This could be love because
because I've had the time of my life
No I never felt this way before
Yes I swear it's the truth
And I owe it all to you
'Cause I've had the time of my life
And I've searched through every open door
Till I've found the truth
and I owe it all to you
Monday, August 31, 2009
김씨표류기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v=wsZv4uVmMCs
예고편 동영상 정도는 임베디드로 올려도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서두, 뭔가 확실한 게 없으니 머...
여튼,
근래에 본 영화들 중에서 최고.
코미디인 줄 알고 봤지만, 코미디 만은 아닌 영화.
스포끝
보면서... 자꾸 어쩌면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했다.
'자장면'은 '희망'이라 하는 부분에서, 머리를 뭔가로 맞은 것 같은 느낌.
그 후로는 계속 조마조마했더랬다. 언젠가는 자장면을 만들어 먹게 될텐데.... 아니면 어떻게든 좌절되든.
이루어져 버린 꿈이나 어이없이 좌절된 꿈이나, 사실은 마찬가지.
뒤에 남겨지는 허무함을 맛보면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그 후로는 무엇때문에 살아야하는지 막막해져 버리기도 하니까.
그걸 알았기에 아마 배달된 자장면을 돌려보내지 않았을까.
달콤한 욕망을 한 번 맛보고나면 다시... 돌아가기도 힘들고 희망도 사라져버리니까.
눈물을 흘리며 입에 넣은 자장면은, 그 희망의 끝인걸.
다행히 김씨는 그가 누굴까를 궁금해하면서 다시 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미 희미하게 지워져버린 꿈과 미래는 다시 돌려놓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 라디오를 듣다가 정말 좋은 말이라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
'꿈은 계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정하자.
막연히 '의사가 되어야지' '선생님이 되어야지' 이런 꿈을 가지면, 그게 이루어진 후에는 공허함이 남게 되니까.
차라리 '학생을 이해하는 선생님이 되자'라고 미리 꿈을 가지면, 늘 그 꿈을 향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고,
선생님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목적은 아닌 중간 단계가 된다'는 것.
이래저래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