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30, 2007

Google Life

Google Life...

미국에 들어온지 이제 딱 6개월이 지났고, 그말인즉슨 미국 생활도 절반, 또는 1/4이 지난거라는 뜻.

미국에 와서 달라진 것이 많지만 그 중 하나는 매우 Google-dependent한 생활을 하게 된것이다.

Gmail로 메일을 받고,

Google Calendar로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GoogleDocs로 공동작업.

별로 쓰진 않지만 Picasa로 사진정리.

아... Google Notebook으로 스크랩.

며칠전에는 Blog를 새로 만들었다(가 사용은 안하고있음).

내 성격에 뭔가를 블로그에 길게길게 적을 것 같지는 않지만 Google족이 되어가는 과정이라서일까... 그냥 뭔가 싶어 눌러보는것.

어쨌든...

사용량이 늘어갈수록 요구하는 것도 많아지는 게 사실.

처음에야 원하는 자료를 첫페이지에 띄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Gmail의 Label로 쉽게쉽게 찾을수 있는 것에 감탄했지만...

지금은 그런건 너무 당연한 게 되어버렸고

원하는 기능이 늘어가고 있다.

1) Gmail thread linking/division 기능

Gmail thread는 제목으로 연결이 되기때문에 제목이 다르게 된다거나 하면 다른 thread가 된다.

같은 주제의 메시지가 계속들어오는 경우에 threading은 아주 편리한데, 이것을 묶거나 풀수 있는 기능이 필요함.

2) Gmail 외부 pop체크 간격조절기능

지금 지원해주는 외부 pop 체크는 어떤 간격으로 하는지 알수가 없어서 refresh를 하러 setting-account로 들락거려야하는데, 이를 좀더 빨리 해주던가 (너무 빠르게 해줄수는 없을테지) 최소한 refresh버튼을 밖에 빼주면 좋겠네.

3) GoogleDocs Latex 지원

해주면 가장 좋겠지만... 최소한 수식이라도....

또는 style 파일을 넣어서 구문 highlighting을 지원해주면 좋겠네.

여럿이 논문 공동작업을 할때 매우 유용할 것임.

(GoogleDoc을 쓰는 두가지 이유는 동시편집이 가능하여 chatlog로 쓸수도 있을정도이고, formatting도 됨.

또 한가지는 Revision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실히 유지해주므로 이전에 뭐였는지 찾기가 쉬움.)

4) Calendar To-do list나 최소한 일간 메모기능

하루에 기록해야할 것은 시간정보가 없는 것도 있는데 이런 것을 적을데가 없다.

GoogleDoc에 연동해서 링크만 해줘도 일단은 좋을듯.

궁극적으로는 online Franklin planner로 쓸수 있도록 해주면 금상첨화 ㅋㅋㅋ

5)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의 유기적 링크 기능

노트나 Gmail, GoogleDocs, calendar 등등은 서로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같이 볼수 있었으면 하는 경우가 생김. 예를 들어 특정 날짜에 들어온 메일을 calendar에서 확인한다거나, 특정 주제에 대한 email과 note를 동시에 관리하고 싶은 경우 등등

에궁.... 바라는 것도 많다. GoogleDoc에서는 엊그제서야 folder 기능 나왔는데...

(이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냥 label이나 Tag로 하지...)

어쨌든... Blog life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