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09

꿈은 죽지 않는다.

연설을 한지 30년이 지나 육신은 허물어졌지만, 그 꿈은 여전히 진행중.

패배연설이지만 꿈을, 희망을 힘주어 말하는 말들은 마음을 흔들기도 한다.


올해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한 해인 듯.

하긴... 지금도 누군가는 죽고 있을거고 이름난 자라 해도 그리 다를 바는 없으니.

그리고 나도 그 위를 잰걸음으로 쫓고 있을테니...


죽지 않는 꿈은... 이루어 질 수 있는 걸까...




For all those whose cares have been our concern, the work goes on, the cause endures, the hope still lives, and the dream shall never die.

http://www.americanrhetoric.com/speeches/tedkennedy1980dnc.htm

잉여로 살기

남아도는 인생으로 사는 건 어렵지 않으나, 어쩌면 남아도는 인생임을 깨달아버리는 게 힘든 것일지도.

오늘 하루동안 한 일이 사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이라면 잉여인 하루일테고.

지난 일년동안 살아온 것이 또한 쓸모 없는 일이라면 또 잉여인 일 년.


아마... 어디서든 가진 스스로의 포지션이, 꼭 나여야 할 필요가 없고 '누구라도' 상관없는 것이었다면

그것도 일종의 잉여이겠다.

설마 모든 포지션에서 그러지야 않겠지... 라고 스스로 생각해보지만.

스스로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마음의 상처를 피하고자 굳이 셈해보지 않는 것일 뿐.


그냥... 담배연기같은 거다.

있으면 있나보다 하지만, 때로는 괴롭기도하고.

금방 없어지고 아무도 신경쓸일없는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