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23, 2009

아침 저녁으로 웃어줘

DC에서 놀다가...
아 UCC란 이런거구나 싶었던... 그런 노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7107&page=1


노래 가사...

그대 내 앞에서 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같이 울어주는 것 뿐이니
항상 내 앞에선 활짝 맑게 웃어 주세요
그대 웃는 얼굴때문에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

아침에도 웃어줘요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저녁에도 웃어줘요 현실에서 한 숨 돌릴 수 있도록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마요
그대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면 나도 사라져 버릴거야

그대 내 앞에서 슬픈 표정 짓지 말아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같이 울어주는 것 뿐이니
항상 내 앞에선 활짝 맑게 웃어주세요
그대 웃는 얼굴 때문에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

그대 웃는 얼굴 때문에 살아가는 이유를 확인해
------------------------------------

다른 누구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매일 매일이 행복해서 늘 아침 저녁으로 웃었으면...

넌 웃는 모습이 예쁘니까...

행복이 흘러 넘쳐서... 그렇게 웃음이 흘러넘쳐서
여기까지 닿았으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네

Thursday, January 22, 2009

체리씨 베개



전자렌지에 4~5분 돌려주고 끌어안고 있으면 따뜻하다.

배가 차가우면 배에 올려두어도 좋고, 발이 차면 발에, 목이 결리면 목에 끼어도 좋고.

너무 뜨거우면 수건으로 감싸서 대고 있으면 됨.

심심하면 따뜻한 면을 만지작대면 조그만 체리씨가 지압효과도 있고 재밌음.

Tuesday, January 20, 2009

오바마 대통령 취임 연설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날. 늘 그렇듯 멋진 연설.

누구든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시민들에게 말해야 하는 것은 아마도
선생님이 학생에게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누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가치가 아닐까...

물질 자체보다는 그 물질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고,
돈이나 명예보다는 그로 얻을 수 없는 것들이 더 중요하고,
이루어 낸 것 보다는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던지는 차치하고라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상을 저버리는 말들을 내뱉으면서도
그게 너무도 당연하고 그렇지 않은 말들은 현실을 모르는 순진한 생각이라 하는 것은
그저 욕심에 눈이 멀어 인간이 되길 저버리는 것이 아닐까...

아름다운 수사에 지나지 않은 말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상을 잃어버리게 되면
개 돼지와 다를 게 무엇일까...

"Our challenges may be new, the instruments with which we meet them may be new, but those values upon which our success depends, honesty and hard work, courage and fair play, tolerance and curiosity, loyalty and patriotism -- these things are old. These things are true. They have been the quiet force of progress throughout our history. What is demanded then is a return to these truths."

어떻게 살아왔던, 어떻게 생각하던,
친구에게, 후배에게, 연인에게, 자녀에게, 학생들에게, 부하들에게, 그리고 시민들에게,
이상을 벗어나는 것을 말하고 가르치지 말기를...
그리해서 조금 더 앞서나가고 조금 더 얻고, 아니 어쩌면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저 짐승으로 잘 사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정치적인 수사에 불과할 지는 모르겠으나, 20분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차분히 들어볼 만한 그런 연설.

그런 수사마저도 다 걸레짝이 되어가는 사회에서는 아무 의미 없겠지만.



Transcript - The New York Times

Monday, January 19, 2009

Time to say goodbye...

따뜻해 보였어. 장작불이 피어난 벽난로 옆인 것처럼.

사람만큼 따뜻한 게 있을까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뭐... 사람만큼 차가운 것도 없는 것 같지만.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정말 안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미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저 마음이...
그저...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실감이랄까.

모두에게 안녕 난 이제 가.. 행복하게 지내...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또한 내 몫은 아니니까...

그래도 한 번...

안녕... 지금까지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길...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