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1, 2008

김소현 -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소현 누님이 이번에는 '마이 페어 레이디'하는가 보네. 나이가 무색한 귀여운 외모도 여전하고 사랑스럽게 부르는 노래도 여전하니,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게 된다.
보러 가고 싶지만, 너무 머네 --;;


그렇지만, 'My Fair Lady"라면 많은 사람들에겐 영화 속 오드리 헵번. 당시엔 음성대역이 흔했으므로 이 영화 속의 노래는 Marni Nixon이라고 한다.


뮤지컬의 여왕님 쥴리 앤드류스. My Fair Lady는 쥴리 여왕님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이기도...

Wednesday, July 30, 2008

Whitney Houston - I have nothing

밥 푸다가 갑자기 떠오른 노래. 예전에 본 영화 보디가드에 나온 노래네.
가사를 잘 읽어보니, 아주아주 절절한 사랑노래였다.
I have nothing, if I don't have you. 라니.
사실... 가진게 없긴 없구나 싶네...

블로그 관리중

유튜브 단속이 심한지 상당히 많은 동영상이 없어져 버렸다.
어지간한 건 찾아넣긴 했는데 시간도 꽤 많이 걸리고 새 포스팅 보다 이전 포스트 관리가 더 힘들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뭐 앞으로도 계속 이럴거같기도 하고 남들이 올려놓은 영상 퍼오기만 주로 하는 입장이라 불평할 거리도 안되지만... 철지난 노래들은 그냥 두면 안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십년 전거라도 저작권은 다 있겠지만 음질이 딱히 좋은 것도 아닌 뮤직비디오를 다 지워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긴, 원저작자가 싫으면 할 수 없는 거겠지만.
어찌어찌 왔다가 머 이래 실망하고 가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좀 그렇네 ㅋㅋ

Archive는 월 단위에서 주단위로 바꾸기로... 월단위로 해놨더니 너무 포스트가 많아 컴터가 버벅거린다. --;;

Tuesday, July 29, 2008

Kid Rock - Only God Knows Why

무슨 이유때문에 살아가고 있는지 알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여전히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무엇때문에 아픈지, 무엇때문에 기쁜지, 무엇때문에 우울한지, 무엇때문에 즐거운지.
아는 듯 모르는 듯, 짙은 안개 속을 걷는 듯 할때도 많고.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에 의미가 있다면, 하나님만이 아시리라.
알면서도, 또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잃은 건 뭐고 얻은 건 뭔지, 하나님은 아시겠지.
(야심만만을 보다가 찾은 노래. 오랫만에 락을 들은 듯.)

빠빠... 빠삐놈!

하도 인터넷 찌질이 짓을 하다 보니 별 희한한 포스팅을 다 하게 된다 싶지만, 요즘은 이 노래 중독 환자가 하도 많아져서 포스팅. 텔미 이후에 이런 중독성이 있었던가. 디씨에선 이미 일상생활을 마비시키는 악마의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영화 '놈놈놈'에 대해서, 그리고 인터넷 대세에 대해 조금 알 필요가 있다.

'놈놈놈' 예고편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음악이 아닌가? 한국인이라면 아마 머릿속을 스치는 노래가 있을 것이다. 디시폐인들은 이런 걸 놓치지 않는다.

(주의: 아래를 열었을 때 이후의 부작용은 본 주인장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Monday, July 28, 2008

정신질환 테스트

인터넷 돌아다니다 발견한 정신질환테스트

뭐... 요즘의 성향대로 우울증 만땅에 스트레스 만땅으로 나왔네.

이런 종류의 테스트를 믿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겠지만, 머릿속에 복작거리는 싫은 생각들을 감안해보면 얼추 경향성은 맞추는 지도 모르겠다.

저 사이트에 대한 반대글은 인터넷에 엄청 많은데, 뭐 대부분 저런 식으로 정신질환을 알 수 없다거나,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 줘' 증후군이라거나 그런 것들이다. 하긴, 사람들마다 조금씩 안좋은 건 있긴 하겠지만. 공감이 가는 반대글들. 아마도 '정신병'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약한 것들이겠지. 특히나, '관심좀 가져줘' 증후군이라는 글은 꽤 공감이 많이 간다. 아마 나도 그 부류의 하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기들이 엄마가 딴데 정신 팔려 있으면 아픈 척 꾀병을 많이 부린다고 하는데, 아마 그 부류의 성인이 많은 것 같다.

글쎄... 어디든 마음 둘 데가 없는 요즘으로선, 꾀병을 부려서라도 관심이라도 좀 받고 싶은 심정인가부다. 남들한테 듣기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그렇다고 능력이 무지 뛰어나서 나 혼자 모든 걸 다 해버릴 수 있는 슈퍼맨도 아니니 그렇겠다 싶기도 한데. 그래두 요즘은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혼자 화가 나고, 가슴이 터져 버릴 것처럼 치밀어 오르는 걸 담배 한 모금에 억지로 눌러 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하긴, 딱히 화낼 일도 아니라서 어디다 화낼 데도 없다는 게 더 문제일지도. 그저 담배만 느는거지.

어쩌면 여기다 찌질찌질 써재끼고 궁시렁 대는 것도 다 관심증후군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끊어버릴까... 하여간 뭐가 됐든, 한국사회에선 그저 '별거 아닌 일'로 정신과따위 갈 수 없는 건 확실하고, 원인 해소도 불가능하니 그저 이렇게 이렇게 살다 가면 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