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7, 2008

빨강머리 앤

어디선가 봤는데 다시 보고 싶은 만화 1위였던가. 빨강머리 앤.
호기심이 많고 수다스런 아이인 앤의 성장기. 아마도 외로움을 잊기 위해 그렇게도 말을 많이 했던 건 아니었을까?
아주 조그만 소녀였던 앤이 끝날 때 쯤엔 다 큰 처녀로 성장하는데,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서 보는 도중에는 크고 있다는 걸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 나중에 다시 보고서야 '아 저렇게 작았었군.' 생각했었지.
다시봐도 꽃길에서 마차를 달리는 장면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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