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3, 2008

강한 문장 쓰기

중요한 문장은 강한 어조로 쓰는 것이 좋다. 강한 어조로 쓴 문장은 내용에 대한 확신을 주며 중요한 점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각 문단의 주제문은 강하게 써 주어야 읽는 독자들이 더욱 편하다.



문제는 어조나 뉘앙스를 표현하는 것이 non-native에게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언어 표현이 잘 안되므로 몇 가지 원칙을 통해 최대한도로 어조를 조절할 수 있다.

1) 가능한 한 짧게 쓴다. 수식어가 주렁주렁 달린 문장은 이해하기도 어려우며 주제문장이 뭔지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2) 접속사를 지우고 읽어보자. 대개의 경우, 접속사가 없는 문장으로도 내용 전달에 문제가 없다. 특히 명확한 주어로 시작하는 문장이 대개 강하다.
3) 강한 문장은 단독 문장이다. 중문이나 복문에 들어간 문장은 약하다.
중문이나 복문의 경우, 주문장이 아닌 수식문장은 없다고 생각해도 문맥상 큰 문제가 없어야 바른 문장이다.
4) 너무 자명한 수식어는 문장의 의미를 흐린다.
5) 논문에서는 논리적인 단어를 선택한다. fortunate, natural 등의 단어는 논문에 적합하지 않다. 사전에서 예문을 찾아보아 감정적인 의미가 드러나는 예문이 처음으로 나온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유의어 사전을 활용하라.)
6) "and so on," "etc."등의 어구는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장은 자신없는 태도로 보인다.
7) 단순히 naming을 위해 "known as"등의 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냥 italic으로 처리하거나 자연스레 naming을 해줌으로써 독자들이 이름이라는 것을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여러가지 세부적인 방법을 제시했지만, 중요한 원칙은 가능한 한 짧고 명확한 문장을 쓰는 것이다. 주제문을 쓸때는 군더더기 단어가 있는지 반드시 다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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