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7, 2008

포도송

시작은 이러했다.

그저 귀여운 초등학생이 숙제를 하기 귀찮아 했던 마음이 가득 읽혔던 그런 짤방.
ㅎㅎㅎ 웃고 넘어갈 만한 일이었다. 아마 나같은 사람만 가득했다면 그러했으리라.

그렇지만...
우리의 네티즌은 저 음계가 뭔가를 궁금해 했고, (아마 계이름을 보는 순간 멜로디가 떠오른 사람도 있었겠지.) 직접 연주해보고 싶어했다. 그리고 그대로는 심심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반주를 곁들였다.

기본 멜로디와 락버전
<<-- 링크 누르기

그리고 변주가 시작된다. <<-- 링크 누르기

결국엔 이런 것까지... OTL
사랑과 이별의 6개의 포도 모음곡 <<-- 링크 누르기 (이건 정말 들어볼 가치가... --+)

끝말잇기를 멜로디로 한 이승연 학생은 이런 걸 알까 모르겠지만, 재능있는 음악영재 취급을 받고 있다. --;;

정말 디씨인들의 끝은 어디일까... '잃어버린 10년'의 교육 탓인지, 아니면 시간이 남아돌아가는 백수 인생이 많아서일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10년전과 비교해서 사람들이 그리 찾았던 '창의성'은 인터넷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고 또 서로 나눌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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