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2, 2008

박정현 - 나의 하루

추억놀이로 하루 하루 견디는 사람들을 보면서...
실제 보다는 많이 아름답게 덧칠이 되어 있거나, 없는 기억을 만들어 내거나.
별일 아닌것에도 큰 의미를 두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통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라면 후회하면서 그렇게 이쁘게 포장해두는 것 같다.
끌어안고 있다보면 기억하고 싶은 것만 어루만지고, 기억하기 싫은 건 깊이 묻어두는 거겠지.
세상에서 가장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마음이기에,
잊는 것보다 간직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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