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놀이로 하루 하루 견디는 사람들을 보면서... 실제 보다는 많이 아름답게 덧칠이 되어 있거나, 없는 기억을 만들어 내거나.별일 아닌것에도 큰 의미를 두는 것을 볼 수 있었다.보통은 자신의 행동에 후회라면 후회하면서 그렇게 이쁘게 포장해두는 것 같다.끌어안고 있다보면 기억하고 싶은 것만 어루만지고, 기억하기 싫은 건 깊이 묻어두는 거겠지.세상에서 가장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마음이기에,잊는 것보다 간직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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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도 그댈 맴돌았죠 어제보다 표정이 좋아요오랜만에 보는 웃는 모습이 훨씬 그대에게는 어울리는걸어제 그대 집으로 가는 길 왜 그리 지쳐 보였었나요하마터면 그댈 부를 뻔했죠 마침 목이 메어와 소리낼 수 없어기억하나요 이별한 날 냉정했던 내 어설픈 모습을그렇지만 내내 그리워만하다 이젠 그대를 매일 찾아가는걸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그대의 따뜻한 두 눈을 바라볼 수 있게언젠가 내가 지쳐버리면 남는 건 기억 속의 그대 뿐내겐 잊는 것보다 그댈 간직하는 게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이젠 하루가 짧아졌죠 하염없이 바라만 보다 보면나의 하루는 빠르게 저물어가고오늘 본 그대 떠올리며 잠들죠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그대의 따뜻한 두 눈을 바라볼 수 있게언젠가 내가 지쳐 버리면 남는 건 기억 속의 그대 뿐내겐 잊는 것보다 그댈 간직하는 게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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