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7, 2008

서인영의 카이스트

재미 한국인들을 영어로 부터 격리시키려고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은 악마의 사이트 redspot.tv를 알게 되어서 아주 한국 방송을 iptv처럼 볼 수 있게 되버렸다... --;;

이전 걸 찾아보다 보니 '서인영의 카이스트'가 다 올라와 있길래 몇시간을 들여서 다 보고 말았네.

요즘은 케이블 방송국도 참 잘 만드는 구나 싶은 느낌이 든 프로그램이었다.

카이스트야 이전에 드라마 '카이스트'로 방송 효과를 익히 알고 있었기에 아마도 흔쾌히 허락을 했을 테지만, 서인영과 카이스트라는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제작진도 꽤 맛깔나게 그리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서인영이 학교 생활을 어떻게 만들어가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니 카이스트라는 약간은 특수한 환경이나 그 안의 고민을 담아내는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얽혀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항상 보아오던 그것이었기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듯.

7년차 가수로 어느 정도 성공도 자리도 잡은 한 사람이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서도 밝게 해 나가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비록 방송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거지만 서인영에게도 아마 새로운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학기말을 향해 치닫고 있을텐데, 남은 시간 더욱 재밌는 추억거리 많이 만들고 가길.
두혁이 울리지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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