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5, 2008

If it's not fun, why do it?

노홍철 홈페이지에 가보면 재미있는 글귀가 있는데, 노홍철의 인생철학인 듯 하다.
"If it's not fun, why do it?"
재미 없으면 왜 해? 정도 이려나...

사실 살다보면 재미없어도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게 마련인데.
하는 일마다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 말이 어디서 처음 나왔는지 찾아보니 그것도 평범하지만은 않다.

애초에 저 말은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기업인 Ben & Jerry의 기업훈?중 하나.

Ben & Jerry의 기업훈은 두 가지로 다음과 같다.

1. Business has the responsibility to give back to the community.
2. If it's not fun, why do it?

첫 번째는 지역공동체의 일부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두 번째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Ben & Jerry는 평균적으로 세전이익의 7.5%를 지역공동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사원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원 복지의 핵심은 communication에 있다고 보고 사원들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피드백을 받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어딜가나,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선 communication의 보장이 행복의 첫 걸음인가 싶다.

단순한 개똥철학으로 보이는 한 마디가 사실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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