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08

도전자 허리케인

네이버인가 오늘 첫페이지에 뜬 허리케인 죠 포스트를 보고, 잠시 감회에 젖어 어루만지듯 그 포스트를 읽었다. 어린나이에 봤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꽤나 기억에 남았던가 보다. 허무하고 힘든 인생에서도 무언가를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죠가 멋져 보였을지도...
(다시 찾아보니 네이버맞군. 포스트는 여기로.)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역시 주제가도 올라와 있다. 김종서의 보컬이 죠의 뒷모습과 꽤나 잘 어울리는... 하긴 그땐 김종서는 락의 카리스마였으니...
(곡 퍼온 포스트는 여기)
일본의 미래를 뒤바꿀수 있었을지 모르는 전공투 때의 동경대 야스다 강당 벽에 '우리는 내일의 죠'라는 말이 있었다고 하니... 스스로 단련할 수 밖에 없는 몸 하나로 맞서 싸우는 죠와 겹쳐보이기도 했으리라 싶다. 결국은 둘 다 하얗게 태워버리고 죽어버리고 말지만... 기억은 영원히 남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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