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08

정품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음 23일부터 정품알림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는데, 내용이 재미있다. 정품인증이 안된 경우, '바탕화면'을 지정하지 못하고 '검은색'으로 한다는 것. 다른 기능제한은 없다고 한다.

나는 항상 검은색으로 지정하고 써왔는데... 누가 보면 복제품으로 생각할거 아닌가? 아니면 검은색 바탕화면을 쓰는 사람은 복제해도 된다는 의미이려나?

포털 댓글에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검은색으로 지정하고 쓴다고들 했더라. 그 중에 재밌는 댓글. 효과적인 방법이 되려면 배경색을 검은색이 아닌 '빨강색'으로 해야 할 거라고... ㅋㅋ 빨강색 바탕화면이라니 그건 좀 후덜덜한데.

개인용 컴퓨터로 맥북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osx 상에서는 최소한 모두 정품 내지는 라이센스를 받은 소프트웨어만 돌리고 있다. 사실 여기서는 프로그래밍도 안하고 매트랩도 안돌리고 점점 통신 단말기처럼 쓰고 있어 그런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게 가능한 이유는, 학교 직원용으로 30$짜리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많이 팔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교직원이면 ms windows도 ms office도 30$에 개인용 라이센스까지 얻을 수 있으니... (하긴 비싸면 안 샀겠지만.) 게다가 자잘한 유틸리티나 소프트웨어들은 아예 os에 내장되어 있거나 프리웨어(이지만 꽤 품질이 좋은)로 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얼마 전에 30$짜리 맥용 오피스를 사다 깔고는 매우매우 만족했기때문에 그 정도 가격이라면 아마 정품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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